시오노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에 나오는 이야기다
고대 로마 귀족 가문에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또래의 남자 아이 노예를 붙여서
똑같이 교육을 시키며 키운다.
같이 교육받고 자란 아이들은 평생을 함께한다.
이런 제도나 남자 아이 노예를 뭐라고 부르지?
쿠데타 전에서 패해서 자살을 해야하는 주인이 두려워하자
목에 칼을 찔러 넣어주고 따라서 자살한 노예가 있었다고 한다.
그 노예가 이렇게 함께 자란 노예가 아닐까?
이건가..?
이렇게 함께 배우고 같이 자란 노예는 평생을 한 사람처럼 살았을 것이다.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고 결정내렸을 것이다.
키케로의 저서도 다 본인이 쓴거라고 보기 힘들지 않을까?
회의나 대담에 배석하고 주인에게 귓속말로 조언하지 않았을까?
AGI가 마치 이러하지 않을까?
가정교사 노예가 가장 비쌌다고 한다. 로마 언덕위의 고급 저택 한 채와 같은 가격이었다고.
가정교사 노예는 주인집 자녀를 체벌할 수도 있었다고 한다.
뜻밖에 검투사 노예는 중간 정도 가격
어린아이 노예가 가장 쌌다고 한다.
어떤 황제는 (불구가 있었다던데) 내각(비서실)을 노예로 구성했다고 한다.
상거래는 노예가 담당했다고 한다. 거상들이 노예였었는 듯
지금으로 치면 CEO가 노예
1달란트를 땅에 묻은 노예가 바로 이런 노예 였을 듯
1달란트는 일반 노동자가 평생 모아야되는 거액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