義俠이라면 다음을 주의해야한다

1. 불의인지 아닌지 불의면 얼마나 큰 불의인지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달려듬

2. 그놈의 의협하느라 자신이 치를 대가도 살펴보지 않고 미련하게 인생을 망쳐버림

3. 내 목적을 위해서 사악하게도 남의 인생이 파멸되든 말든 개의치 않고 의협심을 부추기고 이용

  • 카미카제
    내가 확인한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 짐작에는 이랬을 것 같다
    전략적으로는 절대 하면 안되는 짓이었고 전술적으로도 효과가 없었다. 그럼 왜 했냐? “이렇게 필사적인 노력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한 것이다. 누가 누구에게? 대령 준장 소장쯤 되는 놈들이 천황, 군수뇌부, 국민들에게 면죄를 받고자 했을 것이다.
    자기가 직접 하는 것도 아니다. 파일럿들을 시켰다. 가스라이팅되고 강요된 의협심. 지원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들었을 것이다. 많은 경우가 자원자를 받는 모양새를 취했을 것이다.

4. 의협을 빙자가소로운 통쾌함을 얻음

의협심과 복수는 사촌

의협심이 강조되던 시대에는 부조리에 무력감을 느끼고 좌절하던 사회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시대는 복수 역시 미화될 것이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