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토플러 - 미래 적응기업

마크로나 미크로를 불문하고 나는 ‘하나의 조류’가 존재한다는 사고 방식을 채용하지 않는다. 현대와 같은 격동 시대에 있어서는 조류의 직선적 인식에 기초한 전략은 실패로 끝나는 일이 많다. 조류라는 것은 그것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늦었거나 역전되어 버리고, 또는 질적으로 전혀 다른 것과 합류해 버리는 일이 실로 많다. 또 조류를 경제와 인구 동태의 측면에서만 보면 오류를 범할 위험이 배가된다. 전략을 짜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하나의 조류’를 알아내는 일이 아니라, 경제적인 힘과 함께 기술적, 사회적, 정치적, 때로는 문화적인 힘까지도 찾아내어, 그러한 힘들이 서로 간섭하는 다원적인 모델을 찾아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