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리뷰가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형식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리뷰는 커녕 대부분의 리뷰어가 실행 조차 해보지도 않는다.. 그래서 심지어 에러가 나는 코드 마저도 “수고하셨습니다 엄지척” 하고 승인을 하는 것이다. 코드리뷰는 매번 인수테스트에 준하는 검토를 해야한다. 이걸 매뉴얼로 하기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니까 테스트코드가 필요한 것이다. 거기에 이번에 추가된 기능을 사양서를 기반으로 하나하나 체크하고 실행해서 검증 해야한다.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도 함께 검증 해야한다.
얼마 전 인도 개발자를 활용하는 프로젝트에서 후배가 묻기를 PR 리뷰 할 때 일일히 다 실행 해 보냐고 한 적이 있는데 속으로 이 친구 별걸 다 물어보네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 인간들 실행 안 해보는 것 같다.
하다 못 해 한 번 돌려보기라도 해라.